베스트셀러 (3) 썸네일형 리스트형 [에세이]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- 정문정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다하며 상대에게 상처주고 본인은 뒤끝없는 성격이라며 합리화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그게 무례한 줄도 모르고 본인은 가식없이 솔직하다며 상대의 기분과 감정은 철저히 무시한 채 부끄러운줄 모르는 사람들. 나 또한 어린시절 그런 사람 때문에 많이 상처받았고 (뭐 종종 지금도 그렇긴하다) 나름대로 대처법을 터득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들에게 대응하는 법을 명쾌하게 알려주고 있다 갑분싸 정색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꾹꾹 참지도 않지만 상대가 더 이상 그 행동을 못하게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예시와 구체적인 방법을 담고 있다. 나아가 착한아이 콤플렉스와 가스라이팅 등 책에서 다루고 있는 문제들이 현실적이고 내 관심분야와 일치해서 더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많았다. 관계에서 계속 상처받고 힘든사.. [에세이]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- 혜민스님 "착한 사람보단 단단한 사람이 되시고, 단단한 사람보단 지혜로운 사람, 지혜로운 사람 보단 아는 걸 행동으로 옮길 줄 아는 덕을 갖춘 사람이 되셔서 이 험난한 세상 잘 헤쳐 나가시길" 이 책에는 내가 스스로 생각하거나 경험으로 깨달아서 나의 가치관으로 잡힌 내용과 같은 구절들이 좀 있었다 누구와 공유하지 않고 평소에 나 혼자 생각해오던 평범하지 않은 사상이나 가치관을 책에서 읽고 소름돋는 느낌을 좋아한다. 공감하며 그렇게 위로 받는 것 같다. 24시간 전 세계가 연결돼있는 사회 아무리 멀리 떨어져있어도 실시간으로 연락 주고받을 수 있는 시대지만 발빠른 기술을 좇느라 마음이 너무 분주하여 나를 되돌아보지 못하고 진정한 행복에 대한 고찰할 기회를 놓쳐간다. 전 세계가 연결된 사회 속에서 서로 경쟁하고 뒤쳐지.. [에세이]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- 백세희 처음 서점에서 이 책을 봤을 땐 뭔 제목이 저래? 죽고 싶으면 죽고 싶은거지 왜 갑분떡? 의아했다 그래서 제목을 몇번이고 곱씹은 기억이 난다. 그래서 보통 책을 구입할 때 관심있는 주제를 다룬 책 아니면 제목에 이끌려 구입하는 나에게 이 책은 확 와닿는 제목이 아니었다. 그냥 떡볶이에 관한 책인가? 죽어도 떡볶이는 먹고싶다는 뜻인가? 관심없는 책으로 분류되어 지나쳤다. 그러다 이 책이 기분부전장애를 앓고 있는 글쓴이의 정신과 진료내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제목을 이해하게되니 읽고싶은 마음이 생겼다. 참을 수 없이 울적해도 친구들의 농담에 웃으면서 마음 한구석에서는 허전함을 느끼다가 배가 고파서 떡볶이를 먹으러 가는, 지독하게 우울하지도 행복하지도 않는 이러한 감정이 한번에 일어날 수 있다는 인.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