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사는 세상 (10) 썸네일형 리스트형 [에세이]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- 혜민스님 "착한 사람보단 단단한 사람이 되시고, 단단한 사람보단 지혜로운 사람, 지혜로운 사람 보단 아는 걸 행동으로 옮길 줄 아는 덕을 갖춘 사람이 되셔서 이 험난한 세상 잘 헤쳐 나가시길" 이 책에는 내가 스스로 생각하거나 경험으로 깨달아서 나의 가치관으로 잡힌 내용과 같은 구절들이 좀 있었다 누구와 공유하지 않고 평소에 나 혼자 생각해오던 평범하지 않은 사상이나 가치관을 책에서 읽고 소름돋는 느낌을 좋아한다. 공감하며 그렇게 위로 받는 것 같다. 24시간 전 세계가 연결돼있는 사회 아무리 멀리 떨어져있어도 실시간으로 연락 주고받을 수 있는 시대지만 발빠른 기술을 좇느라 마음이 너무 분주하여 나를 되돌아보지 못하고 진정한 행복에 대한 고찰할 기회를 놓쳐간다. 전 세계가 연결된 사회 속에서 서로 경쟁하고 뒤쳐지.. [에세이] 죽고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- 백세희 처음 서점에서 이 책을 봤을 땐 뭔 제목이 저래? 죽고 싶으면 죽고 싶은거지 왜 갑분떡? 의아했다 그래서 제목을 몇번이고 곱씹은 기억이 난다. 그래서 보통 책을 구입할 때 관심있는 주제를 다룬 책 아니면 제목에 이끌려 구입하는 나에게 이 책은 확 와닿는 제목이 아니었다. 그냥 떡볶이에 관한 책인가? 죽어도 떡볶이는 먹고싶다는 뜻인가? 관심없는 책으로 분류되어 지나쳤다. 그러다 이 책이 기분부전장애를 앓고 있는 글쓴이의 정신과 진료내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제목을 이해하게되니 읽고싶은 마음이 생겼다. 참을 수 없이 울적해도 친구들의 농담에 웃으면서 마음 한구석에서는 허전함을 느끼다가 배가 고파서 떡볶이를 먹으러 가는, 지독하게 우울하지도 행복하지도 않는 이러한 감정이 한번에 일어날 수 있다는 인.. 이전 1 2 다음